보통 면역과 체력 기력을 동일시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건강레포츠 tv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업로드했던 영상들을 티스토리 블로그와 공유하려고 한다. 암환자분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면역, 면역력에 대해서 파헤쳐 보려고 한다. 물론 여러 기전이 있지만 간단히 이해를 돕기 위해 대략적으로 설명한 글이다.
면역이란?

우리가 흔히 건강검진을 하고 결과로 나온 면역 수치에 대해서 얘기도 많이 한다. 깜짝 놀랄 때가 있을 것이다. 평소 체력에 자신이 있고, 기력에 세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검사 후 나온 면역 수치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다. 체력이 좋다고 해서 면역 , 면역력이 좋고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얘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늘 건강하고 체력에 자신이 있던 지인의 오랜만에 듣는 소식. "암에 걸렸어"란 놀라운 소식을 들을 때가 많다.
면역 또는 면역력이란 우리 몸 안의 면역세포들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평소 운동을 많이 하고 체력이 강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면역도 강할 수 있으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호중구
보통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에 입원을 하거나 방문을 하여 혈액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암과 관련된 것은 림프구란 것을 알아야 한다. 보통 호중구 수치가 정상이면 면역에 이상이 없다고 안심을 하게 되는데 이건 틀린 것이다.
호중구 수치가 낮으면 항암이나 수술 등을 할 때 감염에 약하기 때문에 검사를 하는 것이지 면역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물론 수치가 정상이면 다행인 것이다. 그래야만 원활하게 항암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검사 결과 호중구가 정사이면서 높으면 좋아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호중구와 면역력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림프구의 수치가 중요하다.
림프구 (T세포 B세포 NK세포 수지상세포)
암을 예방하고 암 치료를 하는데 직접적인 관련이 된 것은 바로 림프구이다. 림프구에는 T세포, B세포, NK세포, 수지상세포가 있는데, 각각 역할이 다르다.
요즘 TV를 틀면 NK세포 활성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기능식품을 광고가 많이 나온다. NK세포는 자연 살해 세포라 하는데, 몸속의 경찰이다. 경찰 특성상 우리 몸 사방을 돌아다닐 수 있다. 그러다가 이물질이 있으면 공격을 한다. 이물질에는 암세포도 포함된다.
T세포는 우리 몸에서 군인의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다.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데 군인 특성상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 모여 있다가 정보를 받으면 대량으로 이동해서 한 번에 적을 궤멸시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문제점은 정보의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B세포와 수지상세포는 항체를 만들고 NK세포와 T세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좋다 또는 면역이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NK세포 기능을 좋지만 T세포가 약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등 면역은 한마디로 단정할 수 없는 복잡한 상호 전달체계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암 치료제
그런데 암에 걸리면 불치병이라고 여기고 아직 전 세계에서 암 치료제는 하나도 없다. 그 이유는 암세포는 생각 이상으로 교묘하고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하기 때문이다. 표적항암제가 나왔지만 몇 개월의 수명연장이 전부인 이유가 있다.
암세포는 신생혈관을 만들어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그 길을 막으면 또 다른 길을 뚫기도 하고, 이쪽이 막히면 저쪽으로 이동하는 등 살기 위해 회피를 하는 힘이 아주 강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살다가 살기 힘들면 다른 곳으로 야반도주를 하듯이 옮겨가는데 이것이 바로 암 전이다.
이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암 치료제는 없다. 그렇기에 암은 평소 예방이 최선인 셈이다. 면역과 암 그리고 호중구 림프구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다 보니 암세포의 끈질긴 생명력에 대해서 경이롭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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