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호주암협회에서 콩은 종양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암환자들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발표를 했다. 콩에 함유된 대표적인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과 구조가 비슷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항암 성분인데, 갑자기 왜 콩이 이슈가 되었을까?

국산 콩 암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음식
호주암협회의 콩에 대한 발표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정확한 의견을 내렸다. 콩 자체가 암환자에게 해로운 것이 아니라 콩으로 만든 콩에서 특정 성분을 추출한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것이라고 말이다.

콩 식품과 콩 보충제를 구별했어야 했는데, 와전되어 콩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알려졌던 것이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건강식단을 유지하면서 적당한 양의 콩 식품을 먹을 수 있다. 다만 콩에서 특정 성분을 추출한 콩 보충제는 아직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가 충분히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섭취를 피해야 된다
참조 : NSWCC(호주암협회)
밥, 반찬, 떡, 국, 찌개 등 콩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은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근 서구에서 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콩 추출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에 문제를 제기한 것"
참조 : 서울대병원 외과 노동영 교수
콩이 좋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에 대한 대규모의 임상시험을 통해 특정 추출물이 정말 항암 효과가 있는지 등이 증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일반 식품으로서의 콩의 긍정적 효과는 알려진 대로라고 봐도 좋다.
참조 : 국립암센터 명승권 전문의
서양인보다 아시아인이 유방암, 전립선암이 적다는 사실에 대해 외국 전문가들은 콩을 주목하고 있다.
콩의 효능
콩의 효능 중 콩 속에 함유된 올리고당은 비피더스균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비피더스균은 장운동 촉진으로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해 대장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콩 속의 섬유소는 소화기를 건강하게 한다. 콩 속의 풍부한 아미노산 성분은 혈중 인슐린 조절을 통한 당뇨병 예방에도 효능이 알려져 있다. 동양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은 서양보다 10~25%가 낮다. 콩 속의 이소플라본의 효능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두부, 된장, 두유 등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다만 콩에는 인성분이 있어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제한적으로 섭취를 해야 한다.
콩 성분에는 인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무리해서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칼슘 배설을 촉진해 칼슘 부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병원에서도 신장질환 환자에게는 콩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참조 : 을지대 식품영양학부 서정숙 교수
콩과 궁합이 맞는 음식 중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다시마를 들 수 있다.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요오드를 배출시키기 때문에 요오드가 다량 함유된 다시마를 함께 먹으면 요오드를 보충할 수 있다. 그리고 된장에는 부추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보충에 도움이 된다.

콩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지만 오해로 밝혀진 만큼 하루 적당한 양의 콩 섭취는 암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두유 2~3컵, 두부 반 모, 콩가루 반 컵, 콩 반 컵 정도 형태에 따라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국산 콩과 평생을 함께 한 토종콩 지킴에 관한 영상이다. 콩에 대한 모든 정보를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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